[뉴스라이더] 윤 대통령, 6번째 서문시장 방문...신평 "위험한 선택" / YTN

2023-04-02 9

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영남과 호남을 가로지르며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

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을 제대로 챙기겠다고 약속하고, 통영에서는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.

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거란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

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에 나섰습니다.

현장으로 가보시죠.

야구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고 시구에 나선 윤 대통령.

안정적인 자세로 시구를 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나왔는데요.

서울대 재학 중에는 법대 야구부에서 활동했다고 하죠.

대통령실은 또 다른 시구나 시타, 시축 등 제안이 있는데 잘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.

윤 대통령은 이어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.

30분 동안 시민들과 인사하고, 서문시장에 오면 초심을 되새기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

[윤석열 / 대통령 : 선거일 바로 전날 마지막 유세에서 서문시장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함성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. 그 생각을 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지금도 힘이 납니다. 이 자리에서 다시 여러분을 뵈니 국정의 방향, 국정의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새기게 됩니다.]

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문시장을 6차례 찾으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.

지난해 8월 당시 현장으로 가볼까요?

[윤석열 / 대통령 : 제가 어려울 때도 서문시장과 대구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힘이 납니다, 여러분. 오늘 제가 기운 받고 가겠습니다. 고맙습니다.]

이때에도 취임 100일 만에 지지율이 20%대로 떨어지자 지지층 결집을 시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.

이번 대구행도 한일정상회담과 근무시간 개선안 등 논란이 이어지는 만큼 지지층 다지기란 해석입니다.

그런데 윤 대통령이 당선 후 대구 서문시장 4차례나 방문한 걸 두고 멘토로 불리기도 한 신평 변호사가 작심 비판했습니다.

과도하게 지지층을 향한 구애에 치중한다며 위험한 선택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.

달콤한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부 장관 같은 스타 정치인을 수도권에 내세워도 큰 효험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

동시에 검사 출신 수십 명을 총선에 공천한다는 말이 파다하게 퍼져있다며 윤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인 잘못... (중략)

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4030806370140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